서귀포시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별공시지가와 감정평가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16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표준지 대상 토지 3917필지(동지역 1474필지, 읍·면지역 2443필지)에 대한 표준지 선정과 조사·지역 분석, 가격 평가를 시행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역별 담당 감정평가사들에 의해 조사와 평가가 이뤄지는 것으로 표준지의 선정과 관리 지침에서 정한 지역 분석 등을 시행한 후 지적공부조사, 실지조사, 가격자료의 수집 등을 거쳐 평가한다.
2016년도 표준지 공시지가는 오는 12월 29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소유자 등의 의견을 청취한 후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16년 2월 23일에 공시된다.
한편, 2015년도 서귀포시 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 결과 대단위 사업지구의 기대 심리와 토지거래 활성화에 따라 제주지역 전체 평균 9.2%보다 높은 평균 11.8% 상승했으며, 개별토지 가격도 평균 12.3% 증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표준지 공시지가는 201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 공시지가 산정의 기준뿐만 아니라 공공용지의 보상과 국·공유지 토지의 처분과 같은 토지의 각종 감정·평가의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관심을 가져달라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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