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
서귀포시 ‘문화도시’ 조성에 박차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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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사업 등 총 7억5000만원 투자 방침
내년 1월 추진상황 점검후 기본 계획 확정

서귀포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문화도시 조성’ 사업이 내년 1월 기본계획을 확정, 본격적인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5개년 동안 사업비 37억5000만원(지역발전특별회계 40%)을 투자해 지역 내 잠재된 문화 자원을 산업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 문화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첫해인 올해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추진위원회가 발굴한 국제버스커페스티벌(5일간 거리공연)과 아시아 CGI 창조센터와 연계한 ‘서귀포 만화애니 페스티벌’, 청장년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서귀포 전통 혼례 재현 등 9건에 4억5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시민 공모 사업을 통해 선정한 서귀포 문화예술인 실태조사 및 네트워크 사업과 서귀포 뮤직 스트리트(릴레이 콘서트), 칠십리시공원 내 유휴시설을 활용한 도예 체험프로그램 및 작은 음악회 운영 등 12건에도 80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 사업비 2억6500만원을 들여 문화도시조성 세미나 개최, 문화예술 창작 공간 지원 사업, 옛 서귀포관광 극장 조명과 음향장비 등 구입, 작가의 산책길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는 사업 첫해인 만큼 내년 1월 초 서귀포문화도시조성TF팀과 함께 추진 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별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본계획을 확정할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올해 4억8500만원 투입된 민간경상사업비도 내년 6억9000만원으로 상향해 사업별 내실 강화에 나선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고유한 문화와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현상과 효과를 창출해 발전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며 “각종 프로그램과 공모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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