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상서 캄보디아 여객선 침몰···1명 사망 추정
공해상서 캄보디아 여객선 침몰···1명 사망 추정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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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선에 이끌려 필리핀으로 가던 캄보디아 국적의 여객선이 마라도 남서쪽 공해상에서 침몰해 승선원 1명이 숨졌다.

30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9분께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207km 공해상에서 매각을 위해 필리핀으로 가던 캄보디아 국적 여객선 K호(1467t)가 침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K호에 타고 있던 필리핀인 승선원 13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K호를 예인하던 울산 선적 B호(323t)에 구조됐다. 그러나 이 가운데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에서 출항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던 K호는 29일 낮 12시께 전남 신안군 하태도 인근 해역에서부터 예인선 B호에 예인되다 기상 상황 탓에 뒤집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3000t급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는 한편, B호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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