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바다건너 세계로’를 주제로 2일부터 4일까지 제주해녀박물관 등에서 개최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일 라마다프라자호텔제주에서 ‘국제해녀학술대회’가 열린다. 이날 주제발표자들은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가치를 정립하고, 보존·전승 방안을 모색한다,
3일에는 해녀박물관에서 개막식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이날 도내 수협별 해녀들이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기원 퍼포먼스’, ‘해녀굿’, ‘해녀물질대회’, ‘해녀테왁 수영대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4일에는 해녀들의 노래실력을 뽐내보는 ‘해녀불턱가요제’, ‘맨손으로 팔딱광어 잡기 체험행사’, ‘해녀문화해설 트래킹’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 동안 제주수산물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싸다, 싸 경매코너’가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해녀의 숨비소리가 전 세계로 울려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10-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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