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열흘 앞둔 한나라 김태환 후보와 열린우리 진철훈 후보는 선거운동전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선거운동 첫날 당 대표의 제주 대회전이후 표심향방이 오차범위에 있다고 분석, 고정 지지층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김-진 두 후보 선거진영은 본격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오차범위를 깨기 위해 30% 이상으로 형성된 부동층 흡수를 위해 전방위적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이런 가운데 각 후보진영에서 나오는 상호 비방전은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각 후보측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김태환 후보는 25일 오전 용담레포츠공원에서 열린 이용사의 날 단합체육대회에 참석한 후 이날 정오 한라육계조합(가금처리장) 근로자와 오찬을 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칠성로와 지하상가를 겨냥, 민생투어를 통해 표심얻기를 강행했다. 김 후보는 오후 들어 중앙당 나경원 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애월과 한림 등지를 돌며 연설을 강행, 이 지역주민들의 표심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진철훈 후보는 이날 오전 택시회사 방문을 시작으로 삼도1동사무소 방문, 소년체전 발대식 에 참석, 지지를 당부했다.
진 후보는 이어 장애인협회 임원과의 간담회를 가진 것을 비롯 서귀포시청과 남군청을 방문하고 서귀포 중앙시장을 겨냥, 민생투어를 통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진 후보는 이어 이날 오후 서귀포시 선거연락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
김-진 후보는 26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 석가탄신일의 뜻을 기린데 이어 도내 주요 상가와 각급 기관, 단체 등을 방문, 민생투어에 나서면서 지지층 확산을 위한 발품팔기를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