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서귀포시 2017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 선정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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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5일 개최도시와 일정 발표
천안, 대전, 인천, 전주, 수원도 개최

서귀포시가 2017년에 국내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5일 U-20 월드컵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17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도시와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최도시는 기존 8개의 후보도시 중에서 제주(서귀포시)와 천안, 대전, 인천, 전주, 수원 등 모두 6개 도시가 선정됐고, 서울과 울산은 최종 탈락했다.

이로써 서귀포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에 이어 FIFA가 개최하는 세계적인 빅 이벤트를 유치해내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이에 앞서 FIFA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후보도시 신청서를 제출한 9개 도시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 주경기장의 시설은 물론 훈련장, 숙박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했다.

FIFA U-20 월드컵은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24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치러지게 된다.

개막전과 결승전, 본부도시 등의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을생 서귀포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 시민들의 염원으로 FIFA U-20 월드컵을 유치했다”며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착실히 대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 시장은 “앞으로 관중 유치 계획과 경기장 보수 등 할 일이 많다”며 “개막전과 결승전, 본부도시 등의 세부적인 내용은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서귀포시가 대회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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