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일 보급관.최창호 행정관에 감사패 수여
고정일 보급관.최창호 행정관에 감사패 수여
  • 고권봉 기자
  • 승인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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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구리 해안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20대 여성을 구한 두 명의 군인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23일 대회의실에서 익수사고 구조자인 제93해병대대 고정일 보급관과 제9여단 포병대 최창호 행정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3분께 자구리 해안에서 업무차 이곳을 지나던 중 20대의 한 여성이 바다로 빠지는 사고를 당한 것을 발견, 119로 신고를 하고 주변에 설치된 간이인명구조함에서 구명환을 던져 여성을 구조했다.

이들은 구조 과정에서 미끄러운 바닥과 날카로운 돌 등으로 인해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침착하게 합심해 여성을 구조, 구조대에게 인계했으며, 구조된 여성은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제주 안전도시가 만들고자 하는 안전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며 “익수사고나 심정지의 경우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대처가 중요한 만큼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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