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값 상승과 관련 기획 기사 다뤘으면”
“바다 환경 정화 등 대외 활동 지속 추진해야”

제주매일(대표이사 회장 장동훈)이 다양한 기획 보도로 깊이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반면 지면의 인쇄 질과 홈페이지 관리 등에는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매일 독자위원회(위원장 고유봉)는 17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제6차 독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현길호 제주국제평화재단 행정실장은 “기획 기사인 ‘길따라 이야기따라’를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의도가 좋은 것 같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접할 기회가 흔하지 않았던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 기사를 발굴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유봉 위원장은 “공교육에 대한 기획 기사가 매주 나가고 있는데 제주매일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신문 인쇄 질 개선 등 콘텐츠 외적인 부분에 대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전정택 농협제주지역본부 부본부장 역시 “최근 제주매일 기획 기사가 내용도 좋고, 상당히 긍정적이다. 도내 아파트 값 상승 행진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기획 기사를 다뤄준다면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명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제주매일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의 이슈를 잘 발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슈되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다뤄서 독자와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신문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하자 서귀포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최근 청소년과 관련한 기사를 많이 보도하며 언론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지면에 실리지 못하는 내용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한승철 제주발전연구원 박사는 “최근 제주매일에서 도내 어촌계 정화 활동을 펼쳤는데 이처럼 회사를 알리기 위한 대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홈페이지에 대한 관리가 지면 만큼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은 “제주매일 신문 자체가 상당히 안정화 됐지만 제주매일 만의 차별화되는 기사가 없는 점은 조금 아쉽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사를 제공하는 등 신문 알리기에 조금 더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정민 국제가정문화원장은 “제주매일이 안정화 돼 가고 있다는 말에 정말 공감한다”며 “특히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최근 제주매일 독자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대해 김철웅 편집국장은 “신문 인쇄 질과 홈페이지 개선 등을 위해 노력하고, 토론회 발제 원문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 기사 외적인 서비스 제공에도 고민하겠다”며 “최근 도내에서 이슈되는 문제들에 대해서도 더욱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