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시·도 교육감 공동 성명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도 교육감들은 17일 공동 성명을 통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등이 포함된 ‘2015 개정 교육과정’고시 중단”을 정부에 요청했다.
교육감들은 성명에서 “이번 교육과정 개정에 포함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은 국민의 역사관을 국가가 통제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며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더 깊이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교육감들은 9월말 예정된 ‘2015 개정 교육과정 고시’의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교육감, 김석준 부산교육감, 이청연 인천교육감, 장휘국 광주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이재정 경기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장만채 전남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 등 전국 14개 시·도 교육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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