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라산 첫 단풍과 단풍절정기는 평년보다 1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첫 단풍은 평년보다 하루 빠른 10월 14일로 예상됐다.
한라산 단풍절정기는 첫 단풍이 관측된 2주 후인 10월 28일로 전망됐다. 이는 평년에 비해서는 1일 빠르고 지난해와 견줘서는 4일 늦춰졌다.
올해 첫 단풍은 9월 25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하루에 20~25㎞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 가장 늦은 두륜산(10월 29일)과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단풍절정기는 설악과 오대산이 10월 17~18일, 중부지방과 지리산은 10월 28일, 남부지방은 10월 20일~11월 11일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1990년대와 최근 10년 한라산 첫 단풍시기는 10월 15일로 차이가 없었지만, 단풍절정기는 1990년대는 10월 29일, 최근 10년은 10월 28일로 하루 앞당겨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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