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초급대학의 법과가 1962년 3월 1일 국립대학으로 이관되면서 법문학부가 설치되었고, 법문학부에 설치된 법학과는 1972년 12월 31일 폐과되었으나 1981년 3월 1일 부활되어 1982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되면서 사회과대학으로 편제된다.
또한 행정학과는 1974년 3월 1일 법문학부가 지역개발학부와 교육학부로 분리 개편되면서 지역개발학부에 개발행정전공이 설치되고, 이를 전신으로 1982년 3월 1일 종합대학 승격과 함께 행정학과로 개편하여 사회과학대학에 설치되었다.
이러한 학제의 변천에 따라 1988년 3월 1일 사회과학대학이 법정·경상대학으로 분리 개편되면서 법·행정학과와 야간강좌부(법·행정학과)가 법정대학에 편제되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1995년 3월 1일 정치외교학과, 1998년 3월 1일 언론홍보학과가 신설되었다.
1999학년도부터는 복수전공의 기회확대와 새로운 교육환경의 요구에 따라 법학부·사회과학학과군(행정학과, 정치외교학과, 언론정보학과) 및 야간 법학부, 행정학과의 편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학정원은 야간강좌를 포함하여 270명이다.
법정대학의 학문적 목표는 사회과학의 규범성과 경험성을 강조하는 오늘날의 시대조류를 통찰하고, 사회 정의와 복지사회 실현이라는 기본 명제 아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사고방식과 응용능력을 습득케 함으로써, 국제화·지방화 시대와 남북통일에 대비하는 정치력과 외교력을 지니게 하여, 국가와 지역사회에 동량이 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두었다.
법정대학은 최근 지방화시대가 열리면서 자치법규와 자치행정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제를 탐구하고 연마하게 함으로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시공을 꿰뚫은 비전 제시의 학문적 산실로서도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법정대학의 학장으로는 1대 한창영, 2대 서경림, 3대 정진오, 4대 부만근, 5대 고충석, 6대 윤양수, 7대 김수길, 8대 김형수 교수 등이 역임 했으며, 현재 제9대 학장으로 양석완 교수가 맡고 있다.
▲법학부
법학부는 1952년 도립 제주초급대학 설립시의 개설된 법과를 전신으로 하고있다. 그후 1972년에 폐과되었다가 1981년 지역개발학부 각 전공이 독립학과로 바뀌면서 법학과가 다시 설치되었다.
1982년 국립대학교로 승격될 때 사회과학대학에 소속되었다가 1988년 사회과학대학이 법정대학과 경상대학으로 분리될 때 행정학과와 함께 법정대학에 소속되었다. 2000년에는 기존 법학과를 법학전공으로 하고 국제법무전공을 신설하여 법학부로 확대 개편하였다. 1992년에는 대학원에 석사과정이, 1996년에는 박사과정이 개설되었다.
법학부는 국제화·정보화라고 하는 시대적 트랜드에 부응하기 위한 ‘법학교육의 전문화’와 제주도의 국제자유도시 건설 추진으로 인한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에 맞는 ‘법학교육의 지역화’를 지향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법학의 기초이론 및 우리나라 실정법과 국제관련 법규 내용을 교수함으로써 유능한 법조인을 양성함은 물론, 21세기 국제화·정보화 시대에 사회 각 분야에서 요구되는 법률 지식을 보급하여 국민의 법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행정학과
행정학과는 1973년 지역개발학부에 개설된 개발행정전공을 전신으로 하고 있다.
1979년 지역개발학부의 지역사회개발전공과 통합, 지역개발학과로 개편될 때 행정전공으로 명칭 변경이 되고 1981년 행정학과로 독립되었다. 198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될 때 사회과학대학에 소속되었고, 1987년 사회과학대학이 법정대학과 경상대학으로 분리될 때 법학과와 함께 법정대학에 소속되었다. 1998년에는 대하원에 석사과정이, 2000년에는 박사과정이 설치되었다.
1973년 신설 당시 입학정원은 20명이었으나 그 후 40명으로 늘었고, 1982년 종합대학으로 승격 시 졸업정원은 40명이었다.
증감과정을 거쳐 1988년 입학정원제가 실시될 때에는 50명이 되었으며 현재는 사회과학학과군(입학정원 140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행정학과는 급변하는 세계정세의 변화에 맞춰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국정에 반영하는 한편, 이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지도·관리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 그리고 적극적인 태도를 겸비한 인재양성을 설치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행정학과는 이론 중심의 협소한 전문성을 뛰어 넘어 종합 실천 학문으로서 지속적인 국가발전계획과 다양한 정책· 행정이론, 지식 및 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제 행정 현상을 분석·비판·평갇개혁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문인을 교육, 육성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행정학과에서는 인사·재무 및 조직관리, 지방화를 주도하기 위한 지방자치 및 지역경영, 행정법 나아가 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체계, 조사방법, 자료 분석론 등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하여 21세기에 걸맞는 창의적, 합리적, 능동적 인재양성과 행정학 및 정책학 연구와 교육을 담당할 연구자와 교육자 육성한다는 기본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교수·재학생 · 졸업생간의 공동체의식을 고취하여 강화해 나가고 지방화 시대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하는 학과가 되는 것을 행정학과의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정치외교학과
정치외교학과는 1995년에 개설되었으며 1999년에는 대학원에 석사과정, 2000년에는 행정대학원에 석사과정이 개설되었다. 1995년 신설당시의 입학정원은 40명 이었으나 현재는 사회과학학과군(입학정원 140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정치외교학과는 세계화·지방화 시대와 남북통일과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치외교학과에서는 정치와 외교에 대한 이론과 실제는 물론 법학·행정학·경제학·사회학 등과 같은 관련 학문까지 광범위하고도 포괄적으로 강의하고 있으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강사를 초빙하여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언론홍보학과
언론홍보학과는 1998년에 입학정원 35명으로 신설하였으며 현재는 사회과학학과군(입학정원 140명)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언론정보학과는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적 연구와 실습 교육을 통해 21세기 정보화 사회 환경을 능동적으로 선도해 나갈 언론인과 광고·홍보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것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과정 및 효과와 사회적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예측하기 위한 언론홍보학 전반에 관한 지식습득은 물론, 언론 및 광고·홍보 분야의 전문인으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실무능력·장인정신 등을 함양하는데 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론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유능하고 진취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각종 실험실습 기자재를 확보하여 실험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학협동체제를 구축하여 현장 실습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강 선 종(전탐라대 교수·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