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보 전 재일본 관동도민회장이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
서귀포시는 14일 정평보 전 재일본 관동도민회장(75)이 지난 11일 고향인 서귀포시를 방문한 가운데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강신보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사장에게 서귀포시요육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 전 회장은 서귀포시 토평동 출신으로 1956년 15세의 나이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대학교 조선학과에 입학한 수재로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또 졸업 후 선박 용접과 관련된 회사에 입사해 한국에 조선 분야 용접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또 정 전 회장은 감귤 박물관 건립할 때 5000만원을 기증했으며, 용접 관련 자필 서적 등 모두 2000여 권을 삼매봉도서관에 기탁, 토평 마을에 마을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서귀포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을 통해 서귀포시가 교육분야에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며 “명품 교육도시 완성을 위해 지역 인재 육성과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 등 교육 전반에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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