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교 3곳 중 1곳 꼴 1㎞ 이내 성범죄자 거주
도내 학교 3곳 중 1곳 꼴 1㎞ 이내 성범죄자 거주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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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회 교문위 제출 자료

도내 초·중·고 세 곳 중 한 곳에서 학교주변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제출한 '학교주변 1km 이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은 초·중·고 190개교 중 전체의 35%에 달하는 67개교에서 학교 주변 1km 이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는 2015년 7월 기준이다.

성범죄자가 1명 이상인 학교가 32교로 가장 많았고 2명이상 거주 10교, 3명이상 9교, 4명이상 6교, 5명이상 1교로 집계됐다. 6명이상인 학교는 9곳에 이르렀다.

특히 1명이상 성범죄자가 가까이 거주하는 도내 학교 67곳 중 39곳이 초등학교로 분석돼 주의가 요망됐다.

반면 학교 안전망은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자료에서 도내 경비실이 있는 학교는 29곳, 학생 보호 인력이 1명이라도 배치된 학교는 67곳, 얼굴 식별이 가능한 100만화소 이상 CCTV 설치 학교는 전체 학교의 절반인 평균 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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