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사고 8일째···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돌고래호 사고 8일째···실종자 추가 발견 없어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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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추가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12일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진행된 야간 수색 작업에는 해경 경비함정 26척, 해군 함정 3척, 관공선 6척, 저인망 어선 16척이 동원됐다.

수색 작업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1선에 소형 선박을, 2·3선에 중·대형 경비함 등을 분산 배치해 이뤄졌다. 야간 항공 수색은 기상 불량으로 취소됐으며, 조명탄도 사용하지 못했다.

이날은 해경 경비함정 26척과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8척, 저인망 어선 16척,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과 해군 잠수사 60여 명은 실종자가 해상에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중 수색과 수면 위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육상에서는 해경, 제주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방어사령부, 제주해안경비단, 주민 등 민·관·군 650여 명이 추자도와 제주도 본섬 해안가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편,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 통신이 끊긴 뒤 11시간 가까이 지난 6일 오전 6시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승선 인원을 21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다. 나머지 7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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