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대교 해상 시신 돌고래호 11번째 사망자 확인
추자대교 해상 시신 돌고래호 11번째 사망자 확인
  • 김동은 기자
  • 승인 2015.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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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면 추자대교에서 10일 오후 발견된 시신이 전복된 낚시어선 돌고래호(9.77t·해남 선적)의 실종자로 확인됐다.

제주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8분께 해경 1007함 고속단정이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잇는 추자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하다 숨진 돌고래호의 탑승자 김모(48)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실종자 가족들이 제주에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시신을 전남 해남으로 옮기는 대신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헬기로 이송한 후 신원을 확인했다.

김씨는 지난 5일 돌고래호 전복 사고 발생 닷새 만에 발견됐다. 6일 낮 12시47분께 10번째 사망자 발견 이후로는 나흘 만이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발표했다. 김씨 시신 발견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었다. 3명은 구조됐고, 7명은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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