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병원의 선택진료제 시행을 앞두고 도입저지를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24일 오전 10시 30분 김 한욱 부지사를 방문한 대책위는 제주도의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
대책위는 특히 선택진료제가 제주대병원에서 시작될 경우 도내 전 병. 의원으로 퍼져 결국 '의료비 인상'이라는 결과를 낳아 저소득층을 더욱 궁지로 몰아 넣을 우려가 크다며 '제주도 지사가 이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한 정확한 진위를 추궁.
이에 김 부지사는 "도지사와 제주대병원장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확인한 뒤 "선택진료제는 시기상조로 보이며 차후 대화를 통해 양측의 입장을 접근시키자"고 방문단을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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