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을 앞둔 도내 해수욕장 수질이 깨끗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민 건강보호 및 해양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확보한 기초자료를 보면 이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량(SS), 암모니아질소, 총인 등 5개항목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 삼양. 북군 함덕해수욕장 수질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 명소로 자리잡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모든 해수욕장수질이 기준에 적합한 반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COD는 1.2에서 1.5로, SS는 3.7에서 3.8로, 총인(T-P)은 0.039에서 0.040으로 오염도가 상승세를 보이는 실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관련 "도내 전 해수욕장이 해수욕 및 해양레저활동에 최적의 수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개장후에도 수질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며 바다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