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가 해외 전세기 취항에 매진해온 가운데 혹시나 했던 일본 정기편이 모두 끊길 위기에 놓이면서 시장 다변화를 꾀하긴 더 어려워질 전망.
대한항공이 지난 7일 현지 여행사에 제주-나리타(도쿄)노선을 오는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운항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오사카 노선 운휴도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상황.
여행업계 관계자는 “운휴가 끝나서 다시 뜬다 해도, 시장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아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기업논리에 맞물려 점차 위축되더니, 이제 일본 하늘길은 중장기적인 발전토대마저 잃게 됐다”고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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