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단체 등 130여명 참여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8회 이중섭 세미나가 지난 7일 서귀포칼호텔에서 문화예술 단체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유정 미술평론가는 제주도와 관련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중섭 작품에 나타난 생태적 관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어 전 법제처장인 이석연 변호사가 ‘이중섭의 삶과 예술혼 - 그는 한국의 빈센트 반 고흐였다’라는 주제로 아마추어적 관점에서 이중섭의 삶을 재평가했다.
이중섭 세미나는 1996년 서귀포시가 이중섭거리 선포식과 거주지 복원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계기로 조선일보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20일 이중섭 미술관과 이중섭 거리 일대에서 제18회 이중섭 예술제가 열리며, 오는 19일 옛 서귀포관광극장에서 방승철과 강산에가 출연하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 축하 기념콘서트도 개최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중섭 세미나와 예술제 등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진흥을 도모하고 이중섭의 예술성 고양으로 앞서가는 문화예술의 도시인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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