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혁신도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운영...국토교통인재개발원서 오후 6시 30분 출발
서귀포시는 7일 혁신도시의 교육 수요를 관광 수요로 발전시키고 교육생을 지역 상권과 연계하기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교육생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교육생 64.4%가 교육 이외에 제주 관광 일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6.3%의 교육생이 교육 종료 후 인근 식당을 활용한 친목 도모에 시간을 보내고 있어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부분의 교육생이 교통과 편의시설, 주변 관광지 등의 정보 부재에 불편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국토교통인재개발원에서 약 40명 대상으로 매일올레시장과 이중섭거리, 새연교 등 시내 야간관광 명소를 거치는 약 3시간 코스 야간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또 혁신도시 교육생을 지역 상권과 연계하기 위해 혁신도시 인근 ‘보름모루길’을 개발한다.
보름모루길은 고근산 코스 5.2㎞와 법환포구 코스 7㎞의 2개 코스로, 방향 표식을 설치한다.
또한 혁신도시 교육생이 불편해하는 교통과 편의시설 등의 정보 제공을 위해 맞춤형 홍보 리플릿 ‘서귀포 夜(야) 놀자’ 6000부를 제작해 배포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관광 마케팅을 통해 혁신도시 이전 기관 교육생에 대한 만족도 향상은 물론 서귀포 관광의 신규 수요를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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