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간세 라운지’ 개장
복합문화공간 ‘간세 라운지’ 개장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5.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올레 여행자 쉼터 지역 농수산물 활용 음식 판매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복합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4일 제주올레 17코스가 지나는 제주 원도심에서 간세 라운지(GANSE Lounge, 제주시 관덕로8길 7-9)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세 라운지'는 제주올레길을 꼬닥꼬닥 걸어 다니며 제주 속살을 경험하는 여행자를 상징하는 ‘간세’가 쉬어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곳에서는 여행자들에게 제주올레를 비롯한 제주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고 짐 보관을 위한 코인 락커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여행자들이 머무르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카페와 레스토랑을 마련했다. 레스토랑에서는 산티아고 뿔뽀, 시코쿠 제철튀김, 규슈 딱새우라멘, 쉰다리 과일주스, 간세 맥주 등을 판매한다.   

간세라운지는 여행자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특별한 공간이 된다. 제주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과 음료 등을 판매함으로써 제주를 소재로 한 다양한 지역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파악하는 안테나숍(Antenna Shop)으로서의 기능도 가지기 때문이다.

간세 라운지는 제주를 아끼는 사람들이 힘을 보태 만든 공간이기도 하다. 가우건축의 양건 소장이 설계를 도왔고, 자연제주 이석창 대표가 정원 조경을 지원했다. 화장실 도기는 욕실전문기업 세비앙이 후원했다.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이 경험한 흥미로운 제주 여행 스토리와 제주 마을 및 지역 주민들의 정이 넘치는 스토리가 함께 펼쳐지는 복합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다. 문의=070-8682-865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