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에 평화센터 들어선다
강정마을에 평화센터 들어선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개관…천주교 강우일 제주교구장 축복 미사

서귀포시 강정마을 내에 위치한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센터장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 이하 평화센터)가 5일 문을 연다.

3일 천주교 제주교구에 따르면 1층은 센터 소개, 2층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전시, 3층은 제주4·3사건과 해군기지 건설, 태평양전쟁 등 제주의 역사와 관련 전시관이 들어섰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5일 오전11시 강우일 제주교구장의 축복 미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생명 평화실현을 위한 학술, 교육, 문화, 출판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행사로, 오는 20일까지 개관기념 홍진숙 작가의 ‘고요’, 홍보람 작가의 ‘구럼비의 여름, 자연과 함께 그림’을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천주교 제주교구는 오는 7~9일 평화센터에서 ‘제2회 강정평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강우일 주교의 ‘그리스도인이 추구하는 평화’ 등 주제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한편 천주교 제주교구는 2013년 10월 26일 대지를 매입해 지난해 9월 29일 기공식을 갖고 올해 6월말 공사를 마쳤다. 지난달 12일 창립총회에서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평화센터 초대 이사장을 맡았고, 고병수 천주교 제주교구 복음화실장이 센터장, 운영위원장에는 안(碧眼)의 박문수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소장이 선정됐다. 문의)064-751-0146.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