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일 공익적 목적을 위해 운영하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과 관련 매해 감소되는 가동률을 향상, 정상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연간 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은 2012년 80%(4만7915t)에서 2013년 74%(4만4336t), 지난해 61%(3만6729t)으로 매년 감소했다.
이 때문에 서귀포시는 농가와 행정, 처리장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공공처리장내 반입 계약이 체결된 26개 농가를 집중 관리해 계약 물량에 미달한 4개 농가에 대해 위탁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지속적인 지도와 단속에 나섰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는 올해 1월~4월 월평균 가동률이 55%(2780t)에 불과하던 것에서 지난 7월 98%(4924t), 지난달 90%(4500t)으로 높였다.
서귀포시는 이러한 연간 가동률도 8월말 기준 70%(2만8084t) 수준으로 회복돼 올해 연말에 전년도보다 무려 16%(1만t) 늘어난 77%(4만6000t)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90여 농가에서 1일 765t, 연간 27만9000t으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1곳과 공동자원화시설 4곳, 액비유통센터 5곳에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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