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 화북동주민센터는 1987년 634㎡ 규모로 지어졌다.당시 화북동 인구수는 6000여명이었다.
올해 6월말 현재는 2만6079명으로 무려 4배 이상인 늘었다.
화북동은 제주시 동북부 지역의 중심 마을로 동측으로는 삼양동, 서측으로는 건입동·일도2동과 경계를 이루며, 법정동 화북1·2동과 6개의 자연마을, 7개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구성됐다.
화북1동은 서쪽으로는 별도봉을, 동쪽으로는 원당봉을 끼고 있다. 별도봉 남쪽 기슭은 화북천이 흘러 내리고 별도봉 동북측으로 별도천을 건너 화북포구를 중심으로 자연마을을 형성한 전형적인 해변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해신사, 삼사석, 화북진성, 화북동 비석거리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가 많다.
화북2동은 거로와 황사평 2개 자연 마을이 법정동(화북2동)으로 형성됐으나 4·3사건때 마을이 전소되는 불행을 맞아 화북1동과 제주시로 흩어졌다가 4·3 사건이 완전히 끝난후 1954년부터 대부분 복귀해 현재의 마을을 재건, 오늘의 자연 마을을 이루고 있다.
2007년 6400세대 1만9000여명 수용계획으로 삼화지구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이 이뤄져 대규모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이 들어섰다.
이에 따라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주민들이 화북동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왔다.
그러나 새로이 설계되는 주민센터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83㎡정도의 규모로 기존보다 1349㎡ 확장 추진된다.
민원실을 비롯해 회의실, 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실 등이 시설돼 사무환경 개선과 문화강좌 프로그램 이용 편의 등 주민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생활 밀착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주민센터의 이용환경을 더욱 더 쾌적하게 조성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