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산로 2곳서 간이응급의료소 설치
서귀포소방서(서장 오창원)는 1일 가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산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소방서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영실과 돈내코 등 한라산 국립공원 등산로 2곳에서 간이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지난해 영실과 돈내코 코스를 통해 한라산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은 28만5000여 명으로 이중 20% 정도인 5만8000여 명이 9월과 10월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먼저 한라산의 기후 특성을 고려해 여벌옷과 충분한 식음수를 챙겨야 한다”며 “조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 등산로를 준수하고 위치표시판의 위치번호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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