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이후 군단위 전국 1위
북제주군의 재정규모가 민선자치이후 급속히 신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북제주군은 민선자치 1기인 1995년 1183억원이던 재정규모가 민선 10주년인 올해 2.7배 증가한 3264억원이며 일반회계 규모도 1998년 이후 8년째 군단위 전국 1위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군은 지난 1995년 이후 현재까지 지방교부세, 지방양여금, 국고보조금 등 중앙으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이 총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1995년부터 10년간 재원별 신장율을 살펴보면 국고보조금이 1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지방교부세 17%, 지방양여금 6% 등 평균 14%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또한 세외수입은 20%, 도비보조금은 12% 증가했고 지방세는 8%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 투자비율은 1차산업 등 경제개발비에 56.3%인 1조1968억원, 일반행정비 15.9%, 사회개발비 23.2%, 민방위비 등 기타분야가 4.6%였다.
한편 북군측은 "민선자치가 본격 시행된 이후 지역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고보조금과 교부세 등 중앙지원예산 절충노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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