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에서 하루 사이 잇따른 교통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11시31분께 서귀포시청 제2청사 인근 도로에서 서모(42·대전)씨가 운전하던 승용차량이 도로에 세워져 있던 크레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서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31분께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고성우체국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김모(86·여)씨가 운행 중인 레미콘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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