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예술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서 극찬
도내 전통예술단체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대표 양호성, 이하 개발원)의 ‘이어도:더 파라다이스’가 세계 최대의 예술제라 불리는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극찬을 받았다.
27일 개발원에 따르면 영국 언론사 BBC가 개발원을 소개한 데 이어, 각종 매체가 이들을 보도했다. 이 작품은 ‘제주큰굿’에 이어도 설화를 입혀 풍랑에 휩쓸린 소녀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희망의 섬 이어도로 향하는 여정을 그렸다.
영국의 독립언론 다크차트는 “이 작품은 10점 만점에 10점”이라며 “지금 바로 공연을 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의 잡지 브리티쉬 시어터 가이드와 에딘버러 페스티벌매거진은 이 작품을 ‘한국판 종합선물세트’라고 칭한 뒤, “이어도 마법에 빠질 준비를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스코틀랜드와 호주, 브라질 등 축제 관계자로부터 러브콜을 잇따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성 대표는 “세계 무대에 통하는 한국의 공연예술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개발원은 내달 17일 제주해비치 아트페스티벌과, 내년 6월 미국 시애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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