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강수일(28)에 대해 임의탈퇴 결정을 내렸다.
제주는 24일 새벽 발생한 강수일 선수의 음주운전 및 그에 따른 사고에 대해서 연맹 및 구단 규정 그리고 계약사항에 의거해 25일 오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프로연맹)에 강수일 의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강수일은 이에 따라 제주가 임의탈퇴 조치를 해제하기 전까지 선수로서 그라운드에 설 수 없고, 원 소속구단인 제주의 허락 하지 않는 한 다른 구단으로 이적도 할 수 없게 됐다.
강수일의 임의탈퇴 조치는 2010년 인천 유나이트 시절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당시를 포함해 두 번째다.
한편, 강수일은 지난 24일 새벽 4시45분께 경기도 의정부의료원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10% 상태로 차량을 몰다 좌회전하던 차량의 앞좌석 부분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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