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형사 5팀, 강·절도 특별 단속 평가 전국 2위

제주동부경찰서 형사 5팀(팀장 최재호)이 전국 우수 형사팀에 선정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경찰청 주관으로 이뤄진 올해 상반기 강·절도 특별 단속 평가에서 형사 5팀이 전국 1336개 형사팀 중 2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형사 5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진 집중 단속 기간 동안 강·절도 99건에 대한 피의자 51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피해자가 자녀 혼인 자금으로 모아뒀던 4200만원이 타 계좌로 이체된 사건에 대해 신속한 은행계좌 지급 정지 조치를 통해 회수했다.
또 제주시 이도2동 일대 영세 상가 10곳을 대상으로 도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해 피해액을 전액 반환하도록 하는 등 피해자 보호에 앞장선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호 형사 5팀장은 “제가 잘했다기 보다는 잠 한숨 제대로 못자고,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하면서도 강·절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팀원들 덕분”이라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고성욱 제주동부경찰서장은 “형사 5팀은 대도시 경찰서와 달리 강력 사건과 일반 사건 처리 업무를 병행해야 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명실상부한 최고의 형사팀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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