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

올해 초 창단된 영주고등학교(교장 현태권·교감 김인기)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선전을 펼쳤다.
영주고는 지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충북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추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 대회 여고부 100mH(허들)에 출전한 국하얀(1년)은 19초53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또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다 고교 진학후 경보로 전향한 김재용(1년)은 이대회 10kmW(경보)에서 47분26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재용은 이 대회에서 제주도 남고부 부별신기록을 작성, 오는 10월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쉬운 장면도 연출됐다. 남고부 1500m에 출전한 강동희(1년)는 경기도중 발목부상을 당해 실격을 당했지만 이어 열린 800m 예선과 결선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 2분11초60을 기록해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와 관련, 우금석 감독은 “아직 어린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주눅들지 않고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육상 저변확대와 엘리트선수 연계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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