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곶자왈사람들(대표 김효철)은 최근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제주, 곶자왈’을 발간했다.
19일 곶자왈사람들에 따르면 곶자왈 보전 운동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발간된 이 책은 곶자왈의 생태·문화·역사·가치 등이 정리됐다.
저자로 참여하는 김효철 대표와 송시태 전 상임대표, 김대신 연구원을 비롯해 편집, 디자인 등 모두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책은 ▲붉은 물이 솟구쳐 산을 이루다 ▲돌은 낭 으지허곡 낭은 돌 으지헌다 ▲그때, 사람들은 곶자왈로 갔다 ▲다름으로 더 아름답다 ▲누운 나무에는 열매 안 연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곶자왈에 대한 정의, 이 곳에서 살고있는 다양한 동식물, 우리에게 알려진 10곳의 곶자왈에 대한 설명, 개발을 둘러싼 불편한 현재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곶자왈사람들 관계자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곶자왈의 가치를 알고 찾아오지만, 개발에 자리를 내주는 등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다”며 “더 늦지 전에 곶자왈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문의)064-772-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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