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비 사전 적응훈련
서귀포시는 독일 육상국가대표팀 100여명이 지난 14일부터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베이스캠프를 겸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독일 육상국가대표팀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등에서 담금질을 하고 종합 5위라는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서귀포를 찾았다.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시는 독일 육상국가대표팀 전지훈련에 대비해 공천포전지훈련센터내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규정에 맞춰 해머던지기 연습장을 추가로 설치했고 투포환과 멀리뛰기 연습장을 재정비하는 등 최상의 훈련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주도체육회와 제주육상연맹의 협조 속에 장대높이뛰기 등 훈련장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게이트볼장과 헬스장을 피지컬 훈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독일 육상국가표팀이 전지훈련 장소와 각종 시설에 만족을 표시하고 있다"며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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