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7일 임야에서 팽나무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5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17일 오전 8시께 제주시 구좌읍 김모(68)씨 임야에서 시가 1200만원 상당의 50년생 팽나무 6그루를 굴삭기를 동원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이미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의 처벌을 받았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조경업자에게 넘기려고 했던 팽나무 6그루를 회수해 원래 있던 자리에 복구하도록 조치했다.

김동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