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90년대 이후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는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를 제공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편리함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제 자동차로 인해 우리의 생활에 어떠한 위험요소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승용차는 1㎞를 운행할 때마다 소형은 120g 정도, 대형은 200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제주의 경우 이미 자동차 등록대수가 4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온실가스 중에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를 줄이겠다고 전 세계에 공표하고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제, 탄소포인트제, 탄소배출권거래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세계환경수도를 목표로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41%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추진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BBW(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등이 있다.
꼭 자가용을 타야 한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드라이버가 돼야 한다. 에코드라이빙 방법은 경제속도 준수, 3급 하지 않기(급출발·급가속·급감속), 신호대기시 중립, 내리막길 관성운전, 공회전 하지않기, 트렁크비우기 등 조금만 신경쓰면 실천이 가능하다.
이제는 자동차의 이용에 따른 환경의 피해에 대해 생각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해야 우리가 생활하는 삶의 터전을 미래 세대에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