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온실가스 
자동차와 온실가스 
  • 제주매일
  • 승인 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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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진 제주시 녹색환경과 기후변화대응담당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90년대 이후 자동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는 우리에게 생활의 편리를 제공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편리함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이제 자동차로 인해 우리의 생활에 어떠한 위험요소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때인 것 같다.

승용차는 1㎞를 운행할 때마다 소형은 120g 정도, 대형은 200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구의 온도를 높인다.

제주의 경우 이미 자동차 등록대수가 40만대를 넘어섰다. 전체 온실가스 중에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가 7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의 30%를 줄이겠다고 전 세계에 공표하고 온실가스 에너지목표관리제, 탄소포인트제, 탄소배출권거래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세계환경수도를 목표로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41%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온실가스 감축 추진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손쉽게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BBW(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등이 있다.

꼭 자가용을 타야 한다면 환경을 생각하는 에코드라이버가 돼야 한다. 에코드라이빙 방법은 경제속도 준수, 3급 하지 않기(급출발·급가속·급감속), 신호대기시 중립, 내리막길 관성운전, 공회전 하지않기, 트렁크비우기 등 조금만 신경쓰면 실천이 가능하다.

이제는 자동차의 이용에 따른 환경의 피해에 대해 생각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실천해야 우리가 생활하는 삶의 터전을 미래 세대에도 지속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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