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속 바다 자연 경관들이 살아 숨 쉬는 섬머리 도두마을에서 여름철 막바지 더위를 식혀 줄 풍성한 주말 축제가 열린다. 올해 15회를 맞는 도두오래물 축제가 도두오래물 축제위원회 주관으로 14~16일 도두 오래물광장 및 도두항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소인 섬머리 도두마을은 사계절 청정 용천수를 뿜어내는 오래물과 올레길 17코스 경유지로 관광객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두봉, 추억애거리, 도두동과 인접한 용두암, 이호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도두 오래물축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우수축제 지정 등 여름철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차가운 오래물 용천수를 활용해 도내 최초로 쿨링-포그(Cooling-Fog) 시스템을 축제장 비가림 시설에 설치,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최적의 피서공간을 조성했다.
축제에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럭셔리 요트타고 바다로 가자, 아빠와 카약타기, 물피리 만들기, 빙떡 만들기 체험 행사, 야간 영화상영 등이 있다.
또, 도두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스포츠댄스, 난타, 해녀합창단 공연 등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풍어제, 민속보존회 길트기 행사, 물 로켓 날리기 대회와 도두 원담 수산물 잡기, 보물찾기, 고무동력기 날리기 대회, 오래물 레크레이션, 바다물고기 맨손잡기, 제주방언 시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이번 여름, 가족, 연인 등과 함께 도두오래물 축제를 찾아 막바지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