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화의 경계 속 곶자왈을 만나다
동서양화의 경계 속 곶자왈을 만나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가 베스퍼 권 개인전 ‘V’
▲ 베스퍼 권 작 ‘무제’

화가 베스퍼 권(Vesper Kwon)이 다음달 13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갤러리 카페 팩토리소란에서 개인전 ‘V’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는 권씨는 동양화와 서양화의 재료들을 함께 사용해 눈에 남아있는 잔상을 토대로 그림을 그린다.

권씨는 기존의 화법, 재료 다루는 법, 색 배합 등을 따르기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고. 동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드는 등 색다른 실험을 즐긴다.

작가는 현재 제주의 곶자왈에 반해 제주에 체류하면서 나무를 소재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참신한 시도와 곶자왈의 미(美)가 어우러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권씨는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출신으로, 런던 ‘intertia’ 그룹전, 서울 계원전시회 등 다양한 그룹전시회에 참여한 바 있다.

제주에서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