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정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 이하 충전소)는 내달 25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기획전 ‘깨비들 이야기’를 열고 있다.
11일 충전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연실씨가 쓰고 그린 ‘잠잠깨비’와 ‘먼지깨비’를 책이 아닌,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잠잠깨비’는 아이들이 자는 동안 키를 쑥쑥 늘려주고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먼지깨비’는 사람들로부터 잊혀지거나 잃어버렸던 것을 찾게 한다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이다.
전시의 특징은 책의 내용을 풀어 놓은 것이 아닌, 입체형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이다.
충전소는 오는 30일 오후2시 인형극 ‘잠잠깨비’와 함께 ‘작가와의 만남’을 준비했다.
김백기 대표는 “입체형식으로 펼쳐지는 전시는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다양하면서도, 색다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38-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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