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체험으로 무더위 날리자
무인도 체험으로 무더위 날리자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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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소극장서 17~21일 진행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신명나는 놀이판이 펼쳐진다.

민요패소리왓은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혼듸 어우렁 재미지게, 지꺼지게-무인도에서 살아남기’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국악놀이, 몸짓놀이, 상상놀이 등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가족 등 15명을 선착순 모집해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 첫날인 17일에는 ‘비행기를 타고’를 주제로 마임을 활용한 몸짓놀이, 음향과 영상으로 만나는 천둥번개와 비행기의 흔들림, 열기구 또는 낙하산 만들기 등이 이어진다.

18일에는 ‘혹은 여객선을 타고’를 주제로 신문지 또는 각자의 소지품을 이용한 공동체 놀이, 과자 자석 낚시, 창작 이어도 사나 배우기, 폭풍전야 난타로 표현하기, 폐품을 이용한 거대한 테우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또, 19일에는 무인도로 여행을 떠난 상황을 상상하며 무인도에 가져갈 세 가지 고르기, 낚시 놀이, 태왁과 튜브 활용 놀이 등을, 20일에는 살아남기 릴레이, 무인도 탈출 축하파티, 생존 인증사진 찍기 등을 벌이게 된다.

민요패소리왓 관계자는 “우리 안에 들어있는 이기와 공명심을 놀이판에 꺼내어 갖고 놀며 스스로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살아남기 위해 자연과 하나 되는 원시인 캐릭터를 만들고 상상해보는 등 즐거움과 재미가 넘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21-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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