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체육관에서 열린 ‘2005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 출전한 제주대학교 한찬석 선수가 핀급에서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면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 선수는 1회전에서 계명대 김도균 선수와 접전끝에 6대 5 한점차 ‘짜릿한 승리’를 지켜내며 2회전에 진출, 결승에 오르기까지 시종 여유있는 점수차로 상대방을 제압했다.
‘제주 태권도의 자존심’인 한 선수는 작년 6월3일 그리스 파트라에서 열린 제8회 세계대학생태권도선수권대회 핀급에 출전, 이란 선수를 8대 7 한점차 판정승을 거두며 한국 태권도의 매운맛을 세계에 알렸다.
제주공고를 졸업한 한 선수는 빠른 발을 이용한 기술과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 선수는 작년 4월에 열린 제31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겸 제8회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고교재학 당시에는 제1회 아시아 주니어태권도선수권대회 플라이급 우승과 제83회 전국체전 핀급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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