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영버스 운행시간 전면개편
제주시 공영버스 운행시간 전면개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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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9개 노선 운행시간 연장…내달 16일부터 시행
▲ 제주시가 난폭운전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영버스 운행시간을 개편, 내달 1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제주시 공영버스 운행시간이 10여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제주시는 공영버스 운행시간을 현실에 맞게 개편해 오는 9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 공영버스는 2003년 9월부터 운행했으나 이후 자동차가 급증하고, 신호등 및 횡단보도 등 각종 교통시설도 확대된 변화를 버스 운행시간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공영버스 운전자들은 시간표를 준수하기 위해 승․하차 정차시간을 줄이고, 과속 난폭운전 등 구조적으로 서비스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운행시간을 개편하게 됐다.

개편내용을 보면 현재 12개 노선에 1일 283회 운행하는 시내 일반노선인 경우 2번, 6번 43번 등 9개 노선은 1회 운행시간이 평균 5.7분 연장된다.

30번과 51번 2개 노선의 운영시간은 평균 1~2분 단축된다. 77번 노선은 변동 없이 운행된다.

밤 늦은 시간대에 귀가하는 학생과 직장인들을 위한 심야버스(7개 노선)의 운행시간도 6.7분 연장된다. 야간 항공기 연착륙에 대비해 심야버스 2개 노선은 종전 공항입구에서 공항 내까지 1일 4회 연장 운행, 심야 관광객 등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도립미술관에 대해서도 한라수목원을 종점으로 운행하는 것을 도립미술관까지 1일 8회 연장해 운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초․중․고 등교시간 변경에 따라 8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하는 7개 노선의 경우 등교시간에 맞춰 운행시간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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