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풍경에 가려진 현실
제주 풍경에 가려진 현실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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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파인데이 김범균展

4년차 제주 이주민인 김범균 작가가 오는 13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로에 위치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원파인데이-김범균’을 진행 중이다.

9일 작가에 따르면 그는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에 가려진 ‘현실’을 화폭에 담아냈다.

이어 그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와 특산품일지라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의미가 퇴색한다는 점을 10점의 작품을 통해 강조하고 있다.

그는 “4년 정도 제주에 살다보니,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는 제주의 현실을 직시하게 됐다”면서 “이런 모습들이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 현실과 묘하게 닮아있음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균관대 예술학부와 동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그동안 3번의 개인전과 8회의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에서 살면서 제주의 다양한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문의=010-2309-9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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