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구분 폐지
교육부, 2015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 발표
교육부, 2015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 발표
2017년부터 초등 1~2학년에 '안전생활' 교과가 신설된다. 2018년부터는 고등학교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고 '공통 과목'이 생겨난다.
교육부는 최근 '2015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 공개를 통해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간상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제시하고, 바른 인성과 학문 전 영역에 대한 기초 소양이 학교생활 전반을 통해 길러지도록 교육과정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2015개정 교육과정의 학교급별 중점 개정사항을 보면 초등학교에는 1~2학년의 수업시수를 주당 1시간씩 늘리고 확보된 시수를 신설되는 '안전생활' 교과 시간으로 배정키로 했다.
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정보화 사회의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정보교과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재미있는 교육과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고교의 경우 문·이과를 폐지하고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공통과목'을 신설, 학생들이 사회 현상과 자연 현상에 대해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육과정 개정안에 대해 지난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25차례 일정으로 공청회에 돌입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번 개정에서 미래사회에 적합한 인재상의 구체적인 모습으로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교양있는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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