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보건소, 올해 검사자중 3.6% 발견
북제주군 관내 어린이 기생충감염률이 해마다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북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3838명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를 실시해 검사자의 3.6%인 양성자 138명을 발견, 무료 투약하는 등 예방사업을 벌였다.
북군 보건소는 지난 1999년부터 기생충감염이 쉬운 2세∼취학전 어린이와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생충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1999년에는 양성반응을 보인 어린이가 10.3%, 2001년 9.1%, 2003년 3.8%, 지난해에는 2.7%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한편 북군보건소는 오는 10월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양성자를 조기 발견 치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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