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원도심에 피어나다
'문화' 원도심에 피어나다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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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삼도2동 대상 문화마을 조성사업 추진

침체된 원도심이 문화를 통해 재기(再起)를 꿈꾼다.

제주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원도심인 삼도2동을 대상으로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사업비 6억원을 들여 삼도2동에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업기간 삼도2동 주민센터, 목관아, 관덕정, 무근성 등에서는 스토리텔링, 거리 공연, 문화교육, 체험 등 원도심의 전통과 연계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삼도2동 무근성 박물관 만들기 ▲전통과 현대의 만남 삼도동 거리콘서트 ‘판’ ▲행복한 문화마을 만들기 교육 프로그램 ▲제주 원도심 ‘골목’ 에서 ‘길’을 찾다 ▲삼도2동 공간책 프로젝트 ▲원도심 꽃피는 마을 ▲저녁이 있는 삶 ▲인심공격단 ▲삼도2동 쿰자예술공작 프로젝트 등이다.

이중 ‘삼도2동 무근성 박물관 만들기’는 그림책미술관시민모임제주(대표 임기수)가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근성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수집, 채록하고 자료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삼도동 거리콘서트 '판'에서는 제주빌레앙상블(대표 김남훈)이 관객들에게 국악, 퓨전국악, 팝송, 가요 등을 들려준다.

(사)제주포럼C(대표 고희범)의 ‘제주 원도심 골목에서 길을 찾다’ 프로그램에서는 원도심  스토리텔러 양성강의, 원도심 스토리지도 제작, 인문학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Lab.왓(대표 문주현)의 ‘삼도2동 공간책 프로젝트’는 지역내 문화요소를 활용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결과물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원도심 정주가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64-728-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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