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휴가철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
  • 제주매일
  • 승인 201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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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봉 제주서부경찰서 교통관리계장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면서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다.

경찰에서는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교통 무질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음주운전·이륜차 인도주행·지정차로 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상자는 감소추세이나 음주운전 사고 피해는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전국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부상자는 오히려 늘었다.

음주사고 발생 시 사회적 손실 비용이 막대하고 선량한 타인이 심각한 피해를 입는 등 그 폐해는 여전히 심각한 실정이다.

이륜차의 인도주행, 위험운전은 후진적 교통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선량한 운전자와 보행자의 평온한 교통권을 방해하는 위험행위다.

특히 해수욕장·관광지 등에서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대형 바이크동호회에서 단체로 위협운전하거나 여름철 특수에 따른 배달 오토바이의 인도주행 등 법규 위반이 증가할 우려도 있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최근 보호장구 미착용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또한, 평화로·애조로·일주도로등 주요도로 중심으로 지정차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중이다.

지정차로 위반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대형차(버스·화물차)의 지정차로 위반은 소형 승용차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우려와 차량 흐름에 장애가 되고 있어 도로 위 배려와 존중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모든 일이 잘 된다. 운전도 그렇다.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가족 단위, 친구들과 나들이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사고는 찰나에 오는 것임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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