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축제·제주국제관악제·음악콘서트 등 ‘풍성’
8월. 서귀포시는 ‘문화 예술의 섬’으로 변신한다. 서귀포시 곳곳에서 해변축제는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국제관악제’의 개막공연을 비롯해 서복전시관, 김영갑갤러리두모악 등에서도 행사를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해변축제’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표선해비치해변에서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고, 8~9일 서귀포시 예래동 대왕수천 일대에서 예래생태마을체험축제가 펼쳐진다. 또한 서귀포시 하효동에 위치한 쇠소깍에서 오는 22~23일 쇠소깍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8일 오후8시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펼쳐진다. 관악제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우리동네 관악제’는 9~10일과 12~14일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에서, 11일 서복전시관, 12일 수산초, 13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 관람객들을 불러 모을 준비를 마쳤다. 오는 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그림동화 조형물 전시 ‘깨비들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개막 당일 오후3시부터 5시까지 전시 설명과 작가와의 만남, 제작워크숍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문지윤씨와 정신지씨가 첼로와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가족음악콘서트’도 준비됐다. 오는 30일에는 인형극 ‘잠잠깨비’가 무대에 오른다.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오페라 갈라콘서트 ‘오페라의 세 여인’을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주인공들은 관람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