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말 완공목표…채무부담 계약체결
북제주군은 2007년 완공예정인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 조기 마무리를 위해 이달 중 채무부담계약을 체결, 잔여 미착공 구간사업을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19일 북군은 매년 장마철 등 집중오후 때마다 발생하는 농경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구좌읍 세화·평대·한동·송당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배수개선사업을 내년말 완공할 수 있도록 이달 중 81억7000만원에 대한 채무부담계약을 체결, 잔여 미착공 구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착공 잔여구간 배수로는 8.9㎞로 완공되면 세화·평대·송당리 일대 농경지 437ha에 대한 침수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은 북군이 지난 2001년부터 사업비 269억8600만원을 들여 배수로 2개 간선에 14.3㎞, 저류조 5개소에 6만5000t을 시설하는 것으로 지난 10일 현재 구좌읍사무소 앞에서 해안변 말구까지 배수로 연결공사가 완료돼 평대 세화간선 전체 7.5㎞중 3.7㎞인 비자림로에서 말구까지 배수로 연결도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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