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엄지은이 레슬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9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엄지은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 자유형 5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레슬링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앞서 엄지은은 이 대회 8강전과 4강전에서 강정화(완주군청)이소라(창원시청)를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엄지은은 결승에서 김아영(평창군청)을 폴승으로 제압, 대회 우승과 함께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오는 9월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2015 레슬링 세계선수권'에 태극마크를 달고 참가하게 된다.
한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0kg급 허진종(제주도청)은 결승에서 최준형(상무)에 4대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으며, 남자일반부 자유형 57kg급 민현기(제주도청)와 여자일반부 자유형 53kg급 김형주(제주도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